공지영외,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공지영 단편소설. 2001.을읽고 쓴 서평中
<책과 연관된 세상 이야기들>
이 책의 내용은 실화를 담고 있기 때문에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또는 주위에서 많이 볼수 있다. 요즘 하도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이 많이 나오면서 정말 독특하고 기발한 스토리나 오락 프로그램이 많이 나온다. 그런 스토리들 중 내가 읽은 책의 내용과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는 드라마와 책이 있다.
너무 많은 드라마가 있기에 제목이 잘 떠오르지 않지만 우선 첫 번째로 드라마의 내용과 비슷한 부분을 이야기 해보자. 드라마의 여주인공은 아들이 있는, 하지만 이혼을 하게 되어 혼자 열심히 일을 하는 회사원 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에서 한 남자와 부딪히게 되고 자기가 들고 있던 물건들을 모두 떨어 뜨리게 된다. 남자가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여자의 물건을 주워주는데, 여자의 지갑을 미쳐 주지 못하고 여자와 헤어지게 된다. 당연 하루에 몇 번씩 수많은 사람들과 스치고 지나치지만 그 주인공과 남자의 인연은 남달랐다. 그렇게 남자가 여자의 지갑을 되돌려 주기 위해 여자를 다시 만나게 되고 그러면서 둘은 서로 호감까지 이르게 된다. 하지만 어느 날 옛 남편이 주인공을 다시 찾아와 자기가 아들을 데리고 가 다른 나라에서 살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여 주인공과 옛 남편 그리고 우연히 만나게 된 남자의 삼각관계를 주제로 한 드라마이다.
어떠한가? 책의 내용과는 살짝 거리가 멀지만 남자와 우연한 사고로 만나게 되고, 남편과의 갈등과 남편이 다른 나라로 가겠다며 여자를 힘들게 하는 것이 전반적으로 비슷하지 않은가? 드라마의 제목이 기억이 나지 않아 찾아 볼 수 는 없지만 내가 재밌게 본 드라마여서 이 책을 읽는 내내 드라마가 떠올랐다. 마치 내가 이 책의 뒷부분을 수정해 드라마처럼 꾸며내어 다시 써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 사람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좋은 남자를 만나야 겠구나 라는 생각도 든다. 책의 뒷내용이 좀 더 구체적으로 나왔더라면 더 좋았겠다. 라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 단편 소설이라 그런지 마무리가 살짝 부족해서 책을 한참 재밌게 읽을 때 끝나버리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약간의 여운을 주며 내가 그 뒷내용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 에선 좋은 것 같다.
두 번째로 다른 책들과 연관되어 있는 부분을 얘기해보자. 이 책의 내용은 정말 오래전에 만들어 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에 나오는 책들과는 거리가 약간 멀 것 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사람 사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옛날이든, 지금이든 항상 사람들에게 힘든 일이 한번쯤은 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힘든 일이 있으면 그 것을 자기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 나도 소설이나 판타지 보다는 사람들의 인생이야기나, 경험담을 자주 읽기 때문에 공지영 작가처럼 실화를 쓴 책을 많이 본다. 그러면서 보다보면 항상 성공한 사람들은 엄청난 고난과 노력이 뒤를 따랐던 것 같다. 이러한 점에서 보았을 떄 옛날에 쓰여진 공지영 작가의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와 요즘 내가 읽는 책의 내용과 유사한 부분들이 많다. 이러한 책을 읽으면서 항상 내가 느끼는 것은 사람이 항상 힘든 일을 피할 수만은 없다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것에도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바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능력. 아직 나도 10대에 불구하다. 하지만 더 먼 미래를 바라보면 힘든 일들은 많을 것이다. 그치만 그럴 때 마다 이 책의 내용과 공지영 작가의 인생을 생각해 본다면 나에게도 한층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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