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자)은 노후급식기구 지원품목에 기존에는 없었던 취반기, 국솥, 튀김솥도 지원대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교육청에서 지원되던 노후급식기구 지원품목은 식탁 및 의자, 세척기, 보일러, 오븐기 등 고가의 기구들이고 취반기, 국솥, 튀김솥은 제외되어 있어 노후되어 사용이 어려워지게 되면 학교 자체예산으로 구매를 해야했다.

그러나 학교의 예산은 한정되어 있는 반면 비교적 고가의 급식기구 교체비용을 감당하기가 어렵다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있어 금번 추경에 이들 품목에 대해서도 지원을 하게 됐다.

대전 중구의 한 영양사는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급식관련 예산의 특성상 학교의 빠듯한 살림에서 노후급식기구가 제때 교체 및 수리가 되지 않아서 학교에서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는데 이번에 오래된 국솥을 교체 할 수가 있어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급식을 할 수가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라고 밝혔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이기자 교육장은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대전학교급식이 전국 최고의 급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