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화정초등학교(교장 김인환)는 11월 3일, 10일, 17일 3차에 걸쳐 「모두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 Happy Together 아름다운 사제동행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타인배려∙의사소통의 울산교육 7대 인성덕목을 함양하는 인성교육 차원으로 이루어지는 Happy Together 아름다운 사제동행 행사는 4~6학년 취약계층 및 참가희망 학생 150여명과 멘토·담임교사 20여명이 참여하여 교사와 학생, 또래관계 등에서 신뢰와 사랑의 관계형성을 위한 기회가 됐다.

참가자들은 지역문화시설을 활용한 울산과학대학 내 아산체육관에서 교사와 함께 스케이트를 타고, 전통시장 체험으로 울산 동구 대송시장에서 사제 간 한솥밥을 나눠 먹으며,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6학년 유유연 학생은 “어렵게만 생각했던 선생님과 손을 맞잡고 스케이트를 타고 맛있는 식사를 함께 하니 선생님이 너무 가깝게 느껴지고 선생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멘토로 참가한 김경옥 교감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얼굴과 얼굴을 맞댄 대화를 통해 학생들의 속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학생의 생활지도에 정말 효과적인 프로그램이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