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관내 서울은정초등학교(교장 장옥화)는 10월 21일(수) 오후 12시 40분부터 학교와 민간단체 그리고 행정기관이 연계하여 추진하는 ‘학-민-관 마을 거버넌스 나눔 한마당’(이하 나눔 한마당)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한마당은 체험・놀이의 장, 마켓・나눔의 장, 전시의 장, 공연의 장으로 구분하여 부스별로 진행한다.

‘체험・놀이의 장’에서는 농촌(벼 추수, 떡메치기, 도토리묵 만들기, 고추장 담그기 등의 전통음식 만들기)체험, 환경, 진로코칭, 미술체험, 도서관프로그램 등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한다.

‘마켓・나눔의 장’에서는 지역사회 단체가 참여하는 알뜰 바자, 먹거리 장터, 농산물 직거래 판매와 희망 학생들이 자유롭게 직접 판매하는 벼룩시장이 펼쳐진다.

‘전시의 장’에서는 아름다운 양천 마을 사진전을 관람할 수 있고, 찾아가는 겸재정선 미술관에서 전시물을 설명하고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공연의 장’에서는 스타댄스, 국악오케스트라 연주의 식전 공연과 은정초 밴드 동아리부, 양강초 합창부 공연 등 학생과 전문예술인의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평양 아리랑 예술단의 공연무대는 북한 예술무용을 실제로 보면서 통일의 의미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번 나눔 한마당은 강서교육지원청, 양천구청, 양천경찰서, 신정 7동에 소재하는 마을의 거의 모든 기관과 민간단체가 참여한다.

서울은정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마을의 중심에 있는 학교가 학생들만을 위한 폐쇄된 공간이 아닌 지역의 소통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평생교육의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