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효정고등학교(교장 이상근)는 10월 1일부터 1학년 3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키우고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기주도 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10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자신이 학습 어려움을 야기하는 문제점을 심리상황과 학습패턴에 대한 상담을 통해 개인별 학습법에 대한 장단점을 깊이 이해하고, 교정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학습효과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
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은 학습코칭과 심리상담을 병행 실시하며, 공부 잘하는 학생은 더 잘 할 수 있게 하고, 공부 방법을 잘 모르는 학생에게는 학습방법에 대한 코칭을 실시하는 등 이원화된 체제로 수요자 맞춤식 학습 역량강화를 위한 방향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창의반 및 희망반으로 운영된다. 창의반은 상위권 학생 중에 학습방법 개선을 통해 학습 효율성을 높이고 자신의 진로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코칭하는 프로그램이다. 희망반은 공부를 하고 싶으나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하는 기본 습관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 6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프로그램보다 세분화하여 학생들의 학습 특성별 맞춤식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추수지도를 통해 학습코칭의 결과에 대한 점검기회를 갖고, 학습코칭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제 학습방법 개선이 이뤄졌는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찾아 피드백을 통하여 학습코칭 효율성을 높일 것이다.
1학년 신가빈 학생은 “나는 서술형에 약하기 때문에 이번 학습 코칭을 통해서 서술형에 대비해서 공부하는 방법과 시험 공부를 할 때 틈틈이 남는 시간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등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에는 2학년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 기관에 위탁하여 학습방법 코칭과 심리상담을 병행 실시하여 큰 효과를 거둔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