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은 7월 14일(화), 명덕여고(교장 박상권)를 방문하여 교내 학생자치법정을 참관하고, 일반고 전성시대 정책 추진 현황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듣는다.

이 날 열리는 학생자치법정에서 학생들은 각각 재판부, 변호사부, 검사부, 배심원부의 역할을 맡아 교칙위반으로 1학기 동안 벌점을 많이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재판을 진행하게 된다. 명덕여고는 올해부터 학생자치활동을 강화하면서 학생자치법정을 도입했다. 조희연교육감은 명덕여고의 제1회 학생자치법정 전 과정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학생자치의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눈다.

조교육감은 올해부터 ‘교복 입은 시민 프로젝트’로 이름 붙인 학생자치활성화 정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학생자치법정을 확대 운영한다. 학생자치법정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규칙이 만들어지고 적용되는 절차와 규칙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책임감을 기르게 된다. 나아가 사법절차를 간접 경험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 가져야하는 법적소양과 법치의식도 기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조교육감은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일반고 전성시대 사업의 추진 현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학교의 변화와 우수사례, 추진상의 어려운 점 등에 대해 학교공동체와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