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현)은 2015년도 특수교육 분야 특별교부금 국가시책사업「특수교육 지원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건강장애학생의 원활한 학습지원을 위한 병원학교를 운영,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특별교부금으로 지원되는 금액은 1천3백여만원이며, 충남대학교 병원학교는 이 지원금 활용을 위하여 건강장애학생 담임연수, 교재·교구 구입, 특별활동 운영, 자료제작 및 강사사례비 등을 자체계획을 수립하여 집행한다.

‘충남대학교병원학교’는 소아암 등 만성질환 치료로 인해 장기간 학교생활·학업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건강장애학생들에게 학업의 연속성 및 또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습결손 및 학교출석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치료과정에서 올 수 있는 심리·정서적인 충격을 완화하고, 그를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학생의 안정된 학교 복귀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일반학생보다 더 세심한 물리적 환경이 필요한 건강장애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실환경을 위해 병원학교 증축을 완료했으며, 이번 지원금 교부를 통하여 더 다양한 교육활동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대전대신초 김슬기 특수교사는 “건강장애학생들이 힘든 치료 기간을 잘 이겨내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학교에 잘 복귀할 수 있도록 주변 사람들의 더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며 “병원학교의 행보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