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전남교육청)

교육부 주최 ‘2014 대한민국 창의·인성 한마당'이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창의체험 페스티벌’과 ‘인성 한마당’으로 각각 개최하였던 행사를 창의와 인성으로 융합하여 통합 개최하는 행사로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의 286개 초중고 학생동아리와 100여 개의 학교 및 각종 단체가 참가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고 즐기는 학생 중심의 창의체험 활동과 인성교육 컨텐츠가 한자리에서 펼쳐지고 있다.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직업, 인문사회, 과학기술, 창의융합 등으로 운영되고, 경연·공연 프로그램인 댄스, 관현악, 전통음악, 합창대회 등과 동아리 영상제, 독서프레젠테이션(PT)대회, 창의발표 등의 발표 무대도 함께 열리고 있다.

특히 전시·체험 프로그램 마당은 학생의 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은 자신의 나이에 알맞은 체험마당을 직접 방문하여 친구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전국에서 모인 인성교육 자료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교사·전문가·학부모가 함께하는 세미나, 토크쇼도 열고 맞춤형 인성교육 모델을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리고 있다.

14일 개막식에서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과학자나 기술자이어서가 아니라 박해와 고난 속에서도 국가와 백성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깊어서 가능하게 된 것이다.”라고 하면서 “창의는 인성이 바탕이 되어야 하며, 미래 핵심역량인 창의·인성 교육이 절실한 상황에서 본 행사는 방향과 모델을 제시하는데 매우 의미가 깊다.”고 축하하였다.

전남교육청에서는 창의체험 부문에 곡성 석곡초의 한지공예 동아리 등 20개 동아리와 인성 부문에 함평고의 나비프로젝트 등 3개 학교 및 기관에서 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