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달성교육지원청은 12월 9일 오전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학부모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교육을 위한 학부모(다문화가정 포함) 연수회’를 실시하였다.

대구교육대학교 다문화교육센터장을 역임한 배상식 교수는 ‘자녀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란 주제로 자녀교육에 있어서는 일반가정이나 다문화가정이나 별 차이가 없으며, 어릴 때부터 좋은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부모님부터 좋은 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하였고, 가족클리닉센터 김미화 원장은 자녀들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교육하되, 자녀들의 다양한 감정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해 주는 부모 즉 감정코칭을 강조하였으며, 대구아양초등학교 박순해 교장은 학부모가 아닌 부모로 돌아가 우리 아이들을 이해하고 이해하여 사랑으로 바라보는 부모님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번 학부모(다문화 가정) 연수는 자녀를 처음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에게는 두려움을 덜어주고 저학년 학부모에게는 자녀들이 원만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이런 연수 기회를 자주 만들어 달라’ 는 의견과 함께 참가한 학부님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하였다.

달성교육지원청 남영종 교육장은 “다문화가정은 출발에서는 다소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나, 사고의 방향만 조금 바꾸어 보면 이중 언어습득 등 긍정적인 요소들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고 말하면서, 앞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시각을 차별적 시각에서 다름을 인정하는 시각으로 바꾸어 갈 수 있도록 깨끗하고 투명한 그리고 따뜻한 행정을 펼쳐 나갈 것임‘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