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중학교(교장 이낙순)는 지난 11월부터 올바른 식습관 정착 및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기 위하여 학교급식 빈그릇 운동에 생활평점제를 도입하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학생생활 지도로 운영되는 생활평점제에 학교급식 빈그릇 운동을 추가하여그린마일리지를 실시하고 있다.
빈그릇 운동 그린마일리지(상벌점제)는 1주일(5일 기준) 동안 5회 상점스티커를 받으면 그린마일리지 상점 1점이 적립되고, 누적상점이 6점이 되면 문화상품권(5,000원)을 증정하여 올바른 식습관 정착에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되도록 운영하는 제도이다.
또한, 동 제도를 운영한 2개월 동안 동참하는 학생이 증가하면서 음식물 쓰레기량도 도입이전에 비해 1일 평균 80~70%까지 감소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2학년 학생은 “그 전에는 고기만 먹고 나물반찬은 그냥 버렸는데, 상점스티커를 받을려고 습관적으로 다 먹게 되는 거 같아요. 저 이번에 문화상품권 받아요.”라며 다른 학생과 마찬가지로 열띤 반응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낙순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서서히 변화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미래 환경까지 생각하는 사려깊은 시지중학생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하면서 “동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다른 학교에도 파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