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청장 홍성삼)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6일께. 충북 음성군 내 한 모텔에서 중국인 여성에게 3개월여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불법체류 스리랑카인 피의자 A씨(35세, 남)를 비롯하여 성매매 여성 J씨(23세)와 성매수남 등 모두 5명을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하고 이중 1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체류 신분인 피의자 A씨는 충북 음성군 내 한 용역사무실 승합차량을 운전하는 자로,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음성군 일대 모텔에서 평소 알고지내는 중국인 여성을 인근에 거주하는 자국 동료들과 1회 5-10만원의 성매매를 알선하고 그 대가로 성관계를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피의자 A씨는 불법체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음성지역 내 스리랑카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자국 연예인을 초청하는 등 수년전부터 지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성매매 여성으로부터 압수한 휴대폰 통화내역을 분석, 성매매 알선 받은 남성들을 추가 입건하고 불법체류 단속 및 외국인 성매매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