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문화사상연구소와 철학과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 1회 군산 중학생 토론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16일(수) 군산대학교 본부 총장 접견실에서 열렸다.

지난 9일(수) 개최된 중학생 토론대회는 첫 회임에도 군산지역 중학생 32개 팀이 참가하는 등 열띤 호응을 보였으며, 예선전과 토너먼트로 진행된 본선을 통해 ▲최우수상/누리팀(군산중앙중학교 한소연, 군산금강중학교 김지우) ▲우수상/Dreaming(군산영광중학교 방은경, 나예은) ▲장려상/군중의 한라변(군산중학교 라정현, 한주원), 이정희의 말빨(월명중학교 이태욱, 고시원) ▲특별상/로존(군산동산중학교 이대수, 군산남중학교 김수지) 등이 가려졌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품이 부상으로 수여되었다.

이번 대회는 추첨을 통해 찬성의 입장과 반대의 입장의 팀으로 구분하고 각 팀에서 각각의 의견과 주장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결승전에 진출한 누리팀은 상대팀의 토론 내용과 전체적인 내용을 정리하면서 청중을 설득하려한 점, Dreaming팀은 다양한 자료와 함께 다양한 근거를 제시한 점이 각각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토론대회는 군산대학교 철학과와 문화사상연구소에서 운용하는 문화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군산대 문화사상연구소(소장 임규정)에서는 현대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문화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대학생, 청소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문학 관련 프로그램을 다수 기획하여 운영해오고 있다. 문화사상연구소에서는 지난해만해도 ‘세계인문학포럼 참가 프로그램’, ‘대학생 토론대회’, ‘초청강연회’ 등 사회구성원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하였다.

한편 군산대학교는 토론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중학생 토론대회는 물론 대학생 토론대회 등 다양한 계충이 참가할 수 있는 논술 및 토론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