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취업도 글로벌하게

 

충청북도교육청이 특성화고 우수학생들의 해외 취업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현장학습을 추진한다.

 특성화고 학생의 해외취업과 해외 우리기업의 관리 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이론시험과 원어민 면접 등을 통해 33명을 선발했으며, 10월 6일부터 12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호주에 18명, 싱가포르에 15명을 파견해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10월 해외 현지교육이 시작되기 전까지 방과후교육과 토요일을 활용해 생활영어와 직무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전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8월 20일부터 31일까지 충청북도학생외국어교육원의 영어캠프에 입소해 실용영어 중심의 원어민 교육으로 현지적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집중 심화연수를 받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졸 취업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특성화고의 우수학생들을 글로벌 기능 인재이자 리더로 키울 수 있도록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특성화고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 경비는 1인당 약 1,1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별도 참가비 없이 전액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