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의 20년후 흔치않은 특별한 만남
-20여년전 고등학생, 20여년후에 선생되어 스승님과 학교에서 재회하다.
청주대성고등학교에는 흔하지 않은 특별한 관계를 가진 선생님 두분이 계신다. 그 두분은 스승과 제자 사이에서 20여년이 지난 후 똑같은 직업을 가지고 재회 하셨다.
시간은 2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스승님은 어느 한 고등학교의 담임을 맡게 되었다. 스승님은 담임을 맡으면서 제자를 알게 되었다. 스승님이 "제자는 예의가 바르며, 언제나 성실하다"고 얘기를 하였다. 시간이 흘러 제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른이 되어 선생님이란 직업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특별한 인연인듯, 스승님과 제자가 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시고 계신다.
지난 5월 15일 스승의 날에는 제자가 스승님께 떡을 선물로 드렸다고 한다.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사제관계가 유지 한다는 것은 힘들지만, 이렇게 인연이 되어 지낸다는 것은 ''그만큼의 사제관계가 돈독했던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