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기간 전에 아빠가 사주신 책 '매스커레이드 호텔'. 히가시노 게이고 라고하는 추리소설의 대가가 쓴 책이다

 예전부터 추리 소설을 읽고 싶던 나의 눈에 들어온 이 책은 도쿄에서 일어난 연쇄 살인 사건의 다음 범행 장소로 지정된 코르테시아도쿄라는 호텔에 잠복한 닛타 고스케 형사가 그 곳 호텔리어 야마기시 나오미흘 만나 사건을 해결해 간다는 내용이다

 책의 제목인 매스커레이드는 가면무도회 라는 뜻으로 이 이야기 속 호텔에 오가는 많은 사람들은 저마다의 가면을 쓰고 있고 우리들도 상황과 처지에 맞는 가면을 쓰고 있다는 것을, 글쓴이가 전해주고 있는거 같다

 난 이 책을 읽고 추리 소설에 빠져들었다 이 작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리하여 그 작가의 다른 책, 가면산장에서의 살인사건(?)을 가지고 있는 친구와 책을 바꾸어 읽어 보았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책은 주인공의 관점이 바뀌고 보는 눈이 달라질 때마다 소름 돋게 이야기가 전개 되고 아 그런거였어? 라는 생각이 드는 등 내가 책을 덮을 수 없게 만들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사건의 실마리가 나오는 반전도 있었다

 앞으로 나는 이 작가의 책을 더 찾아 읽어보려고 한다 물론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뿐만 아니라 다른 작가의 책들도 읽으면서 꾸준한 독서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