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보충수업이 대부분의 학교에서 각 학교의 여건과 환경에 따라 자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보충수업은 정규 수업만으로 부족한 학습을 필요한 대상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실제 현황은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는 정규 수업의 연장으로 나타났다. 학교 측에선 보충학습은 성적향상을 위한 것이고 상급 학교 입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과목들로만 프로그램을 편성하면서 입시 준비를 위한 학습 지도라 한다. 보충학습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듣기 위해 FM학생기자단이 지난 6월 2일 청주 성안길로 나왔다.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보충수업에 대한 생각을 물으니 4명 중에 1명이 나쁘다고 답했다.
하지만 좋다고 생각하는 학생도 뒤에 힘들고 피곤하다고 답했다.
보충수업의 분위기가 어떠냐 물으니 학생 4명 중에 3명이 거의 다 자고 떠드는 분위기라고 답했다.
보충학습을 통해 사교육비가 절감이 되냐는 질문에 4명 중에 4명 다 학원과 과외를 따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보충수업을 하지 않겠다고 했을 때 선생님들의 반응은 부모님들께 전화, 상담 등 강제적으로 시키는 학교가 대부분이었다.
보충학습의 주목적인 성적향상은 잘 모르겠다 답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렇듯 일부에서는 반강제적으로 보충학습이 진행되고 있고, 효과에 있어서도 많은 부정적인 측면이 제시되고 있다. 보충수업이 형식적이고 의무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습효과에 의문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 보충수업이 학생들의 학습효과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학생들이 의견을 맞추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