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기획재정부의 중장기 보고서 정책과제 우선순위에 관한 발표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미래의 위험요소로 양극화 현상과 일자리창출, 저출산 고령화 완화 및 대응 등이 꼽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저출산과 고령화의 문제는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재고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고령인구가 급성장하게 되면서 실버 세대를 부양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중에 의료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 중에 있으며, 그 중 노인들의 치매, 뇌졸중재활치료, 각종 노인질환 등에 대한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과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병원은 향후 10년 이내에 더욱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그렇다면 요양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어떤 기준으로 해야 할까?

우선 고령화의 추세로 인해 양적으로나 외형적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는 요양병원들 사이에서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관리 시스템, 전문 요양병원으로서의 노하우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면밀히 살펴야 한다.

요양병원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따져봐야 할 사항은 접근성과 전문성이다. 요양을 위해 멀리 떨어진 곳 보다는 가족들이 수시로 방문할 수 있는 도시와의 접근성이 좋아야 하고, 다양하고 복합적인 노인성질환의 특성상 이에 맞는 진료과목과 전문 의료진이 잘 갖춰진 병원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고령화로 인해 요양이나 재활의 서비스가 필요한 환자들의 경우 개개인을 위한 전문 진료 과목과 의료진의 구성 및 사회재활프로그램은 물론이고, 가족들과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절충해주기 위해 정서적인 안정을 꾀할 수 있는 곳인지에 대한 것도 따져야 할 사안이다.

그 외 시스템 적인 부분들을 떠나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직원들이 요양병원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동서요양병원은 노인전문 의료 복지시설과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질 높은 의료 간호 서비스는 물론 매월 사회재활교실을 통해 웃음치료, 미용하는 날, 하모니카, 풍물공연 등 여가 및 정서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요양재활센터에서는 통증치료 프로그램과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통하여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기능을 회복하여 정상적인 사회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동서요양병원 김계영 원장은 “요양병원을 선택 할 때에는 요양 시설은 기본이며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한 재활프로그램으로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지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며 “하지만 다른 진료과목 이상으로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편안함을 느끼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요양병원을 최종 선택하기 전 담당자와 충분한 대화를 나눈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