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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고등학교(교장 조동수)는 오는 11월 28일(월) 저녁 6시 30분에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2016 어머니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2008년 창단한 윈드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올해 창단돼 전국고교합창경연대회 금상 수상한 합창동아리 G-boys의 무대와 서귀포고 어머니회 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음악회를 위해 학생들은 점심시간, 야간 자율학습시간, 주말까지 틈틈이 연습하며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오준호(1년) 학생은 “벌써부터 음악회에서 연주할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하면서 실수하지 않고 무대를 내려오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밝히고, 어머니 합창단의 어머니는 “많은 관중들 앞에 아들과 함께 한 무대에 서게되어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윈드 오케스트라는 Jacob de Hann의 Ammerland 외 6곡, G-boys는 Kyrie Eleison외 3곡, 어머니 합창단은 박지훈의 도라지꽃 외 1곡이 선보여질 예정이며 깊어 가는 가을밤을 낭만적으로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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