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외국기업협회(회장 김진철)는 11.22(화) 18:00, 서울 리츠칼튼호텔(그랜드불룸)에서 ‘2016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1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을 비롯해 김진철 외국기업협회 회장, 게르하르트 사바틸 주한 유럽연합(EU)대표부 대사, 존 슐츠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정만기 차관은 축사를 통해 “국내에 등록된 외국인투자기업이 1만 6천개가 넘어 우리기업 매출의 13.4%, 수출의 18%, 고용의 6%를 담당하고 있다.”라며 국민경제 기여한 점에 대해 감사를 전고, “외국인직접투자가 작년 사상 최초로 200억불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도 3분기까지 전년대비 13.4% 증가한 150.5억불을 기록하는 등 양적으로 성장했고, 신산업, 서비스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가 증가, 투자국 다변화 등 질적으로도 고도화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평가 했다.

정 차관은 앞으로도 “외국인투자기업이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와 끊임없는 혁신 노력으로 국내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정부도 세계 최고수준의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기업의 투자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총 52명이 외국인투자 유치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을 받았다.

* 훈장 2, 포장 6, 대통령표창 7, 국무총리표창 12, 장관표창 25 등 총 52명

은탑산업훈장은 총 투자액 133백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는 등 반도체 후공정 분야 고부가가치에 기여한 제이셋스태츠칩팩 코리아의 김원규 대표가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중국 최대 민간투자회사인 중민국제자본유한공사, 중국민생투자유한회사로부터 153백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여 레저‧리조트 개발을 통해 4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중국의 네트워크를 활용 최초로 중국 리조트 사업 추진에 기여한 에머슨퍼시픽 주식회사의 이만규 대표가 받았다.

산업포장은 국내 석유화학 업체 중 최대인 559백만불의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한 한국바스프 베른트 겔렌 부사장 등 6명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