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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부 이렇게 하다가 망했다!
공부, 실패를 딛고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실패 사례 수기 공모집 2집 발간
기사입력 2014-12-11 08:15 | 최종수정 12-11 08:32 |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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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대구교육청)

요즘 고등학교는 한참 기말고사 준비 기간이다. 달서구 도원동에 있는 도원고 학생들은 기말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한 그들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실패 경험들이다. 이런 실패 경험들을 묶어 작년에 이어 ‘나는 공부 이렇게 하다가 망했다’ 2집을 발간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러면서 학생들은 좌절만 하게 된다. 이 좌절감을 극복하고 다음 기회에 좋은 결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자신의 공부 방법과 시험 준비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찾아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시험을 치고 나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친구들만 모델로 삼아, 그들의 공부 방법을 흉내 내려고 한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흉내만 내다가 곧 포기하고 만다. 자신에게 맞는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찾지 않고, 자신이 실천하기 어려운 우수한 학생들의 공부 방법만을 흉내 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원고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공부 성공 사례에만 관심을 가지는 일반적인 생각을 뒤집어, 학생들에게 자신의 공부 실패 사례를 분석한 수기를 요구했다. 활동을 진행한 인문사회부 문웅열 교사는 “행사를 기획할 초기에는 성공 사례도 아니고 실패 사례인데, 학생들이 자신의 문제점을 부끄러워하여 제대로 참여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어요. 하지만 실제 학생들에게 공부 실패 사례 수기 공모전 개최 계획을 발표했을 때 학생들의 반응은 정반대였습니다. 학교에서 모범생들보다는 오히려 시험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의 참여가 더 뜨거워 선생님들도 깜짝 놀랐습니다.”라고 말하고,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지난 시험에서 자신의 실패 원인을 찾아 보완하며 대비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원고 김금분 교장은 “요즘 공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자기주도학습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공부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모델을 찾아 단지 흉내만 내서는 실패할 가능성이 많아요. 자기만의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이번 시험에서 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는지 그 과정을 철저히 되돌아 보고, 부족한 면을 보완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 일이 뒷받침되어야 해요. 우리 학교는 학생들에게 이런 부분을 강조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공부 실패 사례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2학년 정연희 학생은 “지금까지 저는 수학 공부를 하면서 틀린 문제에 제대로 집중하지 않았어요. 틀린 문제는 그냥 틀린 문제로만 남겨 두었지요. 그래서 다음에 똑같은 문제가 나오면 또 틀리는 실패를 경험했어요. 그런데 이번 공부 실패 사례 수기 공모전을 통해 저의 공부 방법에 문제점을 찾아낼 수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 기말고사 때에는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저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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