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경복)은 20일부터 22일까지 연구원에서 연구학교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단위학교별로 진행되던 연구학교 성과보고를 박람회 형식으로 일원화해 각 학교의 성과보고회 업무 부담과 예산을 크게 줄여주고 좀 더 쉽게 우수사례 등을 공유할 수 있게 마련됐다.

참가학교는 교육과정, 디지털교과서, 법사랑학교, 신문활용교육, 융합인재교육, 자유학기제, 창의인성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2년 정도 연구 활동 후 올해 운영이 종결되는 도내 99개 초·중·고 학교이다.

20일 오전 10시 30분 김병우 교육감, 각급 기관장, 교육관계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22일 오후 3시까지 학교별 연구 결과 및 성과를 5개 테마로 나눠 행사전시실에 99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21일에는 도내 초등학교 연구부장 250여명을 대상으로 초등 연구학교 운영과 초등 교과용 도서에 대한 세미나가 열린다.

연구원 관계자는 “연구학교박람회를 통해 각급학교 업무경감과 우수사례 공유의 일석이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효율적인 학교교육 방안과 교육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2014년도에 유치원 2개원, 초등학교 87교, 중학교 61교, 고등학교 38교, 특수학교 2교 등 190개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