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여자고등학교(교장 권선엽)는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양희 의원이 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위해 학교를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명사초청특강은 일신여고 진로독서 동아리 ‘책사랑반’ 학생들이 사회교과 교사로 근무했던 김양희 도의원에게 직접 손글씨 편지를 쓴 것에 김 도의원이 응해 성사됐다.

김 의원은 이 날 ‘도전을 즐겨라’라는 주제로 1시간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생각의 틀을 바꾸자’고 강조하며 “다른 사람처럼 하면 결코 다른 사람 이상 될 수 없고 과거처럼 하면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없다”고 말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 후 김 의원에게 김희원(2년) 양이 그린 초상화를 전달했으며, 기념식수 행사도 가졌다.

특강을 들은 정수진(2년) 양은 “과거 우리 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쳤던 의원님을 손글씨 편지로 초청해서 특강을 듣게 되어 너무 신기했다”며 “친구들과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신여고는 학생들에게 도전정신,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한 두 차례 각계 명사를 `1일 명예교사'로 초청해 강연을 들어왔다.

그 동안 이원종 전 충북지사,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캐슬린 스티븐슨 전 주한 미국 대사, 박근혜 대통령, 장미란 선수, 김현숙 국회의원 등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