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2013년 6월 5일 12개 대기업 인사 담당 임원들과 조찬 간담회를 통해 우리 사회가 능력중심사회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고졸 채용의 지속적 확대 및 직무능력 중심 인사제도 개선 등을 위한 기업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고졸 채용 관련 기업별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등 산업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승일 차관은 인사말씀을 통해,

고졸취업 정책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취업을 통해 실현시키고, 능력중심사회의 기반을 구현하는 핵심적인 정책으로,

학생들이 산업계가 원하는 직무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졸 취업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동 사업의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할 것임을 밝혔다.

기업 인사담당 임원들은 이 자리에서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학생들은 진로의식이 명확하고 실력과 인성을 겸비하여, 기업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고졸채용 지속 확대 및 직장생활 적응 지원, 직무능력에 기반한 인사제도 시행, 지속적 경력개발 지원 등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지속․확대 시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 멘토링 지원 : 한국수력원자력, IBK 기업은행, NH농협

* 직무능력 기반 인사제도 시행 : 발탁인사로 고졸자 3~5년만에 대졸자와 동일직급 승진 가능․맞춤형 교육기간(2년)을 호봉으로 인정(삼성전자), 고졸입사자 4년 후 대졸입사자와 동등대우 및 학력과 무관한 간부 승격제도 운영(한수원), 고졸자 승격기간 단축 및 특별승격 강화(한화호텔앤드리조트), 공장장 승진기회 제공(포스코)

* 지속적 경력개발 지원 : 사내대학 운영(삼성전자, 산업은행), 기업대학 운영(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학과 연계․사내 정규학위 과정 운영(SK하이닉스), 우수 고졸직원에 해외유학 기회 제공(포스코)

아울러, 고졸채용과 관련하여, 기업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의견을 개진하였다.

나승일 차관은 기업 인사담당 임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능력중심사회의 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은 정부가 추진하지만, 그 완성은 산업계의 실행에 있음을 강조하고,

고졸채용 확대, 스펙초월 채용시스템, 국가직무능력표준 구축 및 활용 등에 기업․정부가 함께 발을 맞춰나가자고 제안하였다.

교육부는 6월 중 차관과 중견․중소기업 인사담당 임원 간 간담회도 개최하는 등 산업계의 의견을 지속 수렴하여 직업교육 강화 및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