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이화초등학교(교장 전병택)는 20일 10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아빠와 함께 추억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 학교참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총 19가족, 46명의 학부모와 자녀가 참여하여 과일청 만들기를 하였다.

학부모회의 행사인 만큼 외부강사를 섭외하지 않고 학부모회 임원들 중 요리에 관심이 많고, 일가견이 있는 두 명이 강사를 맡아 진행하였으며, 학부모회 임원 6명이 참여하여 행사의 진행을 도왔다.



과학실과 과학체험실의 두 교실을 활용하여 보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직장에 다니는 학부모를 배려하여 토요일에 행사를 진행하였다. 또한 한부모가정과 조부모가정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고려하여 아빠뿐만 아니라 할아버지, 삼촌 등 남자 친척과 함께 참석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작년과 달리 다자녀 가정을 고려하여 한 가정에서 여러 명의 자녀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해마다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는 이번 행사는 평소 바쁜 아빠들에게 자녀와 함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자녀와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한편, 가족 간의 유대를 형성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녀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깊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아빠들을 위한 행사가 더욱 많아져서 아이들의 교육활동에 아빠들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라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