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이라 방심한 무릎통증, 연골결손으로 이어질 수 있어
누구나 일시적으로 무릎에 통증을 느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 무릎 통증이 이는 경우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것이라 생각하여 방치하게 된다. 실제로 무릎통증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완화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한 번이 아닌 반복적으로 무릎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에는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연골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무릎 계속 아파 병원 찾았더니 연골결손
평소 운동을 즐기는 직장인 나형진(31세, 가명)은 최근 들어 무릎 통증이 심해지는 것을 느꼈다. 일시적으로 한 번씩만 있던 무릎 통증이 횟수는 물론 통증의 강도 역시 점점 심화되어 간 것이다. 이에 병원을 찾는 나씨는 연골결손상태가 왔다고 진단을 받게 되었다.
나씨는 “근육통과 같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연골결손이라니 당황스럽다”며 “나이가 많지 않아 수술의 가능성 등 어떤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확신이 서지 않아 막막하다”고 말한다.
안세병원 조형준 원장은 “무릎연골결손의 경우 과거 인공관절술을 통해 치료를 시행했다. 젊은 환자들도 인공관절술을 받아야해 환자들이 치료에 난항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허나 최근에는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을 통해 연골결손을 치료할 수 있어 젊은 연골결손 환자들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한다.
연골결손 환자들의 희망,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이 뭐기에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은 농축된 환자 본인의 골수줄기세포를 관절내시경 하에서 연골결손이 일어난 부위에 직접 이식하여 재생시키는 치료법이다. 환자 본인의 골수를 주입하기 때문에 수술 후 거부반응도 거의 없는 편이다.
안세병원 조형준 원장은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의 경우 통증 완화속도도 빠른 편이다”며 “시술시간이 짧고 시술이 간단한 편으로 입원이나 재활치료 없이 시술 후에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보통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은 관절연골결손의 경우 외에도 스포츠 손상이나 인대파열, 회전근개파열 등 다양한 경우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50대 이후에도 치료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이다.
일시적일 것이라며 방치한 무릎 통증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연골결손일 가능성이 있다. 이를 명심하여 무릎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시간이 약이라 방치할 것이 아니라 병원을 찾아 검진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