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이 학생의 날과 대입수능이 있는 11월을 맞아 청사 벽면과 울산과학관에 “LOVE MYSELF”라고 쓰인 대형 펼침막을 게시하여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희망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파란색 바탕에 쓰인 “LOVE MYSELF”는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9월 유엔연설에서 밝힌 캠페인의 제목이다.



유니세프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전 세계 아동과 청소년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아동과 청소년의 인권과 삶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방탄소년단은 UN 연설에서 “진정한 사랑은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면서 “일어나서 너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캠페인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는 다섯 가지 방법으로 “남과 비교하지 않기”, “자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나만의 것’을 찾아가기”, “스스로에게 잘 하고 있다고, 사랑한다고 말하기”, “책을 읽으며 나 자신 발견하기”, “LOVE MYSELF 캠페인에 참여하기”를 제시하기도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의 날과 수능을 맞아 울산의 모든 학생들에게 자신을 사랑하며 자신만의 꿈을 펼쳐 가기를 바라는 울산교육가족의 바램을 담아 펼침막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