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울산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프렌디스쿨 및 학부모참여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첫 회기는 MBTI 검사를 통해 아버지와 자녀의 성격유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딸바보 아빠의 날」프로그램은 앞으로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두 차례 더 진행 될 예정이다.

강명화 교장은 “자녀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자녀를 믿고 끊임없이 소통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그래서 본교는 딸과의 대화가 필요한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자녀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딸 바보 아빠의 날’을 기획했다. 이런 자리가 아버지들과 자녀들이 좀 더 가까워지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참가한 학부모는 “딸아이가 유치원 다닐 때 참가했던 아버지수업 이후로 처음 학교에 온 것 같다.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와 대화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고 조심스러웠는데 프로그램을 통해서 성격검사라는 대화주제가 생겨 자연스레 대화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며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