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농성초등학교(교장 이광숙)가 방과후 학생들이 편히 앉아 쉴 수 있는 쉼터를 마련했다. 빈 공간이었던 쉼터에 한 학기에 걸쳐 학생들이 재활용품을 이용해 직접꾸미고, 다양한 미술작품 등을 만들어 전시하는 등 갤러리형 쉼터를 만들었다.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쉼터 꾸미기는 학교를 사랑하고 지키는 주인 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그 중에 학교가 모범이 되어야한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교사와 학생이 교육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우리 주변에서 나오는 재활용품을 활용해 작품을 구상하고 공간을 꾸미며 친환경적인 생활태도를 익혔다. 교육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 목소리로 “내가 사용하고 버리는 물건들은 쓰레기라고만 생각하였는데 이렇게 멋진 작품이 나오는 것이 신기하다”며“앞으로 물건을 무조건 버리지 않고 한 번 더 사용해봐야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꾸민 공간에서 친구들과 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농성초 이광숙 교장은 “이번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상생활 속에서 친환경 생활태도를 배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이 협동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고 이번 교육활동의 취지를 되새겨 앞으로 더욱 인성 고운 학생들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