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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8일(수) 대구시교육청 상황실에서 WICC 법인과 미국 취업연수 프로그램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전국 최초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국제화 시대의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미국 취업연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MOU는 대구시교육청, 참여학교(경북기계공고, 경북공고, 대구공고)와 WICC 법인 간의 체결로 이루어진다. WICC 법인은 미국 인턴십, 취업, 연수, 유학, 단기캠프 등을 제공하는 헤드헌팅 전문 법인이다.
이번 MOU 체결 이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우수한 학생을 추천받아 면접, 영어 테스트, Visa 발급 인터뷰 과정을 거쳐 채용 확정된 학생들은 H-3 Visa*를 통해 2년간 미국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
*H-3 Visa : 취업비자 종류 중 하나로 최대 2년간 어느 분야에서든 고용주로부터 연수를 받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경우 필요한 비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 우동기 교육감은 “미국 취업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MOU를 국내 최초로 체결해 운영하게 되어 선진 기술 습득 및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제공으로 취업역량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6년 시범사업 결과 학생과 기업체의 호응도가 높을 경우, 향후 동 사업을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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