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율원초등학교(교장 장보원)는 지난 4월 26일(화)~4월 27일(수) 2일간 도시락으로 가족 간의 사랑을 전하는‘도시락은 사랑을 싣고~ 사랑한 Day! 도시락 Day’를 가졌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을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고 학부모들이 손수 작성한 사랑의 쪽지를 읽으며, 가족 간의 사랑을 느껴볼 수 있었다.

도시락을 먹고 난 후에는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답장을 써서 부모님들에게 학생들의 사랑을 되돌려 주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학부모와 학생들이 작성한 사랑의 쪽지를 통해 평소 가족 간에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2학년 박세은 학생의 학부모 박우식씨는“세상에서 가장 예쁜 우리 딸~~ 아빤 우리 딸이 항상 옆에서 웃어 주어서 너무 고마워. 언제까지나 서로 사랑해 주는 아빠와 딸이 되자. 그리고 항상 건강하고~ 아빠가 많이 사랑해”라고 하며 자녀에게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다.

2학년 배도연 학생은“엄마, 사랑의 도시락을 싸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오늘 아침에 제가 짜증을 부린 것 죄송했어요. 엄마 건강하고 오래 사세요.”

2학년 강서훈 학생은“엄마, 아빠 이렇게 아침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을 싸주셔서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엄마, 아빠 저도 엄청 사랑해요. 저도 이제 씩씩한 아들이 될게요.”라고 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장보원 교장은“요즘 맞벌이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부모 자녀 간의 대화 시간이 부족하고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부족하여 관계가 서먹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사랑의 도시락 데이를 통해 가족 간의 관심과 사랑을 전함으로써 인성교육과 더불어 가족의 소통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