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교육금고 약정기한이 오는 12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금고 은행 지정을 위해 공개경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차기 금고 운영기한은 2018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4년간이며, 울산광역시교육청의 차기 금고 은행으로 선정될 경우 약 6조 6,052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운영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차기 금고 은행 선정에 따른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시의원, 대학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금융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는 신용도, 재무구조 안정성, 교육청에 대한 대출과 예금금리, 교육수요자와 교육기관의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교육에 대한 기여실적, 교육청과 협력사업계획 등을 종합 평가할 방침이다.

신청서 접수기간은 9월 14일부터 9월 15일까지이며, 금고지정 결과는 10월말 경에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금고 제안서 작성에 관한 설명회는 오는 6일 오후 2시 울산광역시교육청 6층 예결산협의회실에서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