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교직원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희망의 작은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는 장흥용산중학교는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싱가폴 해외문화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전교생 19명이 참여한 해외문화체험활동에서는 단순한 문화체험활동에서 벗어나 모둠별 범교과 융합 프로젝트수업을 통해 교과 지식과 실생활을 연계한 배움이 살아있는 지식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효율적인 현장학습을 위해 오랫동안 지도교사와 협의하여 역할분담과 교과 특성에 따른 다양한 활동계획을 수립했고, 과제수행 및 안전지도를 철저히 했다. 팀별 4~5명의 학생들은 현지 지도와 사전 조사 자료를 통해 지하철과 버스를 활용하여 하루 종일 주어진 과제를 실행했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싱가폴의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고, 영어를 사용하여 어려움을 해결해 나감으로써 실생활 영어의 활용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더불어 친구를 이해하고, 친구의 어려움을 도움으로써 바람직한 교우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

싱가폴 해외문화체험학습을 총괄했던 학교장(임경숙)은 “열악한 농촌지역의 소규모학교에서 학생들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참여형 문화체험을 실천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진로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된 체험활동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체험학습 종료 후에도 개인별 보고서와 소감록을 작성하고, 팀별 UCC 제작과 활동과정 포스터를 제작하여 학부모와 지역사회 등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