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브리핑 하겠습니다.
장관께서는 아침에 조찬간담회 주관하시고 이후에는 내부에서 집무하시겠습니다.
오늘 말씀드릴 자료는 총 4건입니다.
먼저, 한-미 국방장관께서 통화를 하셨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오늘 오전 9시 15분에 패네타 미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전화통화에서 한-미 국방장관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 및 안정을 근본적으로 저해하는 중대한 위협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북한의 핵실험을 억제하고 추가 도발에 대한 동맹의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김관진 국방장관은 패네타 미 국방장관의 퇴임을 아쉬워하고, 2011년 7월 이후 20개월 간 한미전략동맹 발전을 위한 패네타 장관의 기여에 감사를 표명했습니다.
패네타 장관은 퇴임 이후에도 한미동맹의 후원자가 될 것이며, 차기 장관도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언급했습니다.
다음은, 미담 3건입니다.
육군 지우석 일병이 작은아버지께 신장을 이식했습니다.
육군 5군단 소속 지우석 일병이 작년 말에 신부전증 말기로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작은아버지를 위해서 지난 6일에 신장을 이식했습니다.
또 해병대 6여단은 설을 맞아서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 어르신과 이웃들에게 사랑의 붕어빵을 직접 구워드리고 있어서 세밑 한파를 녹이고 있습니다.
끝으로, 방사청 미담입니다.
방위사업청에 근무하는 인민식 해군 소령이 지난 2000년과 2001년 두 차례의 골수이식을 해서 생명나눔을 남몰래 실천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또 인 소령과 더불어서 고동춘 해군 소령과 박상욱 해군 대위 등도 헌혈 은장을 수여받는 것으로 알려져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한-미 국방장관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핵실험 이후에 어떻게 대응하자’라는 것이라든지, 최근에 언론에 보도된 선제타격과 관련된 것이라든지 그런 쪽의 논의도 있었는지, 있었으면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제가 브리핑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북한 추가 핵실험에 대한 억제를 위해서 한미동맹이 충분히 공감을 하고 있고, 거기에 대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취지의 말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북한이 핵실험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지 2주가 지났는데, 어쨌든 계속 우리 군 당국은 대비는 하고 있지만 조금 지연되는 측면도 있고요. 그런 부분을 군 당국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분석하고 있는지, 과연 이게 지연술인지, 그 다음에 그것에 대한 군의 대비태세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기본적으로 우리 군이 평가하고 있는 것은, 북한은 언제라도 정치적 판단만 내리면 핵실험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우리 한미 연합 모든 정보자산이 해당지역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감시를 강화하고 있고,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긴급조치반, 위기조치반이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질문> 비슷한 질문인데, 설 연휴이지 않습니까? 설 연휴 때 도발을 안 하리라는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것인데, 설 연휴 이렇게 국민적인 명절일 때 도발했을 경우에 대비태세 이런 부분도 한번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언제라도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우선 그동안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던 화학정보작전이라는 제 기능을 통합한 소규모 TF팀은 지금 계속 주말에도 가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련해서 긴급조치반, 위기조치반 상시대비태세를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질문> 북한군 특이동향 같은 것은 없나요? 지금 동계훈련 현재 어떤 진행상황입니까?
<답변>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특이동향은 없고 다만, 수차 말씀드리는 사항이지만 지금 정치적 결단만 남은 것으로 우리들은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설 명절인데요. 복 많이 받으시고,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