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표와 디자인이 한자리에
안녕하십니까? 특허청 산업재산진흥과장 입니다.
오늘 브리핑은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상표 디자인권 전시회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브랜드와 디자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특허청이 지난 8월부터 실시한 우수상표권 공모전에 대한 시상과 다양한 상표 디자인에 대한 전시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최우수상표로 아이의 울음소리를 분석하여 원격으로 부모에게 아이의 상황을 알려준다는 의미를 담은 ´마미링´이라는 상품이 선정됐습니다.
생소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을 엄마가 아이를 안고 있는 모양으로 형상화 하여 제품의 기능소개는 물론, 친근감을 더하여 상표의 기능을 잘 살렸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밖에 우수브랜드로 ´한그리아´라는 상표가 선정됐습니다. 문자 대신 도형만으로 이루어진 한그리아라는 상표는 한글 창제의 원리와 한글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도용상표로서, 스카프, 넥타이 등 다양한 악세사리에 활용 되어 한글을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유용하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나르다´와 ´세다´라는 우리말을 활용하여 농업용 전동차의 성능을 잘 표현한 ´나르센´이라는 브랜드, 제주올레길을 소개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브랜드인 ´섬에올레´, 돼지고기 전문 프랜차이즈 상표인 ´돈돼돈´ 등이 선정됐습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공모전 수상작 외에도 ‘디보’라는 이름의 우리 기업의 유명 캐릭터 전시관, 그리고 자동차를 통하여 지식재산권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체험관 등이 준비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소리나 냄새와 같은 신개념 상표관에서는 오감으로 느끼는 상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만의 상표를 직접 만들어 등록해 보는 상표 체험관이 있고, 위조 상품이 많이 유통되는 유명브랜드들의 진품 감별법 소개와 진품·모조품 퀴즈대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또 상표를 활용한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와 모바일 게임대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상표·디자인권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인 상표디자인 통합 전시회입니다.
특허청은 이번 전시회가 상표와 디자인이 가진 심미적·경제적 가치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