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는 전주향교 명륜당에서 시인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Q: 아직도 생가에 사시나요?

A: 많은 사람이 찾아와서 2008년에 여기 전주 아파트로 이사했다.

Q: 옛집 (임실) 은 자연환경이 좋던데 여기 아파트에서 창작활동 하는데 문제 없나요?

A: 어디서 사느냐 하는 것은 문제가 안 된다.

Q: 어렸을 때부터 남다른 글재주가 있었나 아님 좋은 스승을 만났는지 시를 쓰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A: 초.중.고까지 교과서밖에 못 봤다. 선생이 되고 도스토예프스키 책을 사 보기 시작했고 생각이 많아졌다. 머리속에 꽉 찬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7~8년 지나자 시를 쓰고 있었다. 혼자 13년 걸렸다. 출판사로 보냈고 시인이 되었다.

Q: 글쓰기가 왜 중요한가요?

A: 어떤 사람이 글을 쓰냐면 자기가 하는 일을 자세히 보는 사람이다. 누구?  나처럼.

Q: 작품활동에 힘든 점은?

A: 사는 게 공부다. 내가 잘 사는 게 중요하다. 시를 쓰려고 애쓰지 않는다. 시인이 되려고 애쓰지 않는다.

Q: 지금 행복하신가요?

A: 지나간 시간은 되돌아보지 않는다. 선생할 때 ( 덕칠초6년 다카고 31년 근무 총37년을   초등2학년만 맡았다고 함) 도 좋았다.  그런데 지금도 좋다.  중요한 것은 바로 지금이다.

많은 시간 차를 타서 고 생했지만 소중한 만남이었다.

토익 550 이상

미모보다는 전체적인 이미지와 아름다운 미소

서비스 정신과 배려

위에 나열된 것은 스튜어디스가 되기 위한 기본 요건들이다.

  아침에 학교에 등교하는 대신 청주고 근처에 위치한 청주 스튜어디스 아카데미로 향했다 .

이 곳에서 객실 승무원의 기본적인 매너 수업을 들었다. 

김치.  치즈 보다는 8 개의 치아가 예쁘게 보이는 위스키를 알려 주셨고 미소짓는 연습을 많이 해야한다는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영어 내신이 필요하다는 것과 스튜어디스의 꿈을 가진 여고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인하공전이 대한항공에서 만든 학교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자리 안내와 기내입구에서 인사하는 직원은 새내기라는 것도 들었다. 

이어서 오늘 일정 중 가장 해 보고 싶었던 영어로 기내 방송하는 것을 실습해 볼 수 있었다.

기내 상황별 롤 플레이 이론과 10 년간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근무했던 전 스튜어디스의 다양한 에피소드도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스튜디어스 꿈을 가진 친구들에게 미래를 상상하며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생각을 하게 하는 시간이었음에 틀림없다.

이번 행사는 올해 본교에서 실시했던 과학 관련 대회에서 상을 수상했던 학생들을 중심으로 과천 과학관을 갈 수 있었다.

 동기 부여가 되어 있어야 자기주도로 공부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  공부를 강요할 것이 아니라 이런 기회를 적극 활용하여 학교에서 열리는 행사에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홍예진 학생기자)

지하에 위치한 시청각실에서 오전에 서진규 박사의 특강이 있었고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안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다.

본인의 재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진로를 찾을 수 있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

 

(홍예진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