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4년 계획 대비 주요사업의 99.3%를 완료했거나 정상 추진하고 있으며, 전체 예산액의 97.3%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4일 오전, 2층 소회의실에서 교육감, 국·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평가 보고회’를 열고, 올해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내년도 추진 정책을 제시·검토했다. 

먼저, 2014년 주요업무 추진 실적 평가 결과, △5대 정책사업 540과제, △2014 역점사업 103과제, △5대 핵심추진 사업 74과제 등 전체 717개 과제 가운데 652개 과제(90.9%)는 추진 완료했으며, 60개 과제(8.4%)는 정상 추진 중이며, 부진 사업은 5개 과제(0.7%)인 것으로 평가했다. 

부서별 성과 중 두드러진 것은 △2014년 시·도교육청 청렴도가 3등급에서 2등급으로 1등급으로 높아졌으며,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도 1.6%로 전년도 2.7%보다 1.1%포인트 감소했으며, △학생 흡연율과 학생 음주율이 11.5%, 17.8%에서 8.1%, 14.4%로 각각 3.4%포인트씩 감소했다. 특히 △방과후학교 학생만족도는 64.8%에서 80.2%로 15.4%포인트, 학부모만족도도 67.2%에서 80.1%로 12.9%포인트가 높아진 점을 들었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2014년에는 ‘돈 안 드는 교육, 좋은 교육, 정의로운 교육’으로 교육선진국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모두를 위한 교육 2기는 7대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선진국형 교실복지 3대 핵심 사업’추진을 위하여 △즐거운 공부를 위한 수업복지, △저마다의 꿈을 키우는 진로복지, △최고의 교육환경을 위한 시설복지를 실현할 구체적 지원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민 교육감은 “모두를 위한 교육의 지속적 추진 동력은 교육구성원의 노력과 강원도민 전체의 적극적인 협력”이라고 강조하며, “교육공동체의 행복, 협력, 자율, 창의, 공감능력을 이끌어내고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함께 만들어가는 현장밀착형 정책으로 교실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