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님들의 문화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충청북도교육청 초청으로 지난 4월 9일 방문한 뉴질랜드 교포자녀 방문단(20명)이 청주 산성초, 용성중, 한글사랑관 등 학교와 교육기관 방문, 홈스테이활동, 안보현장 견학 등 각종 문화체험활동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청주 산성초와 용성중에서는 학생들과 함께 수업과 특별활동 등 모국의 학교생활을 직접 체험했고, 홈스테이를 통해 요리체험과 한국의 가정예절을 익히는 기회도 가졌다.

 특히, 경주 불국사·석굴암·천마총·영동 난계국악기 제작촌·진천 공예마을·종박물관·농다리 등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한편, 임진각· 제3땅굴, 판문점 등을 견학해 분단현실도 경험하게 된다. 

  한편, 이들은 지난 9일 충청북도교육청을 방문해 이기용 교육감을 내방해 따뜻한 환영을 받았고, 이 자리에서 이기용 교육감은 교포자녀 학생들에게 “고국의 모습을 가슴깊이 새겨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세계적인 지도자로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방문단은 12박 13일간의 교류 행사 일정을 소화한 후 4월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