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진로체험의 날’ 운영으로 중학생의
꿈을 세상과 잇다
“도내 중학생, 도내 공공기관 「일터체험」하며 진로탐색 기회 넓혀”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4일(수), ‘중학생 진로체험의 날’을 운영해 도내 중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직업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기부를 통한 청소년의 진로탐색 지원에 힘쓴다.”고 밝혔다.
14일(수) 하루 동안 실시되는 이번 일터체험은 도교육청을 비롯한 17개 시·군 교육청, 강원대학교, 강원도민일보, 농협중앙회 17개시·군 지부(하나로마트 포함), 춘천지방법원, KBS춘천방송총국 등의 기관이 직장 개방에 나선 가운데, 도내 중학생들이 직업의 소중함과 직업 현장의 생동감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참가학생은 각 시군별 학생의 자발적 신청을 받아 선정했으며, 각 기관별 20명씩 팀을 구성해 도내 여러 직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좀 더 구체적으로 계획하게 된다.
또한, 학생들이 직업체험 시 사전프로그램(직업체험 이해, 직업세계 이해, 모둠별 사전준비 등), 직업체험(체험 전, 체험 실시, 체험 후), 결과 발표(체험정리, 모둠별 활동발표, 평가 및 정리 등)의 단계를 거쳐 체계적인 진로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강원도교육청을 비롯한 시군교육청 체험에서 학생들은 국장(교육장)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 한편, 관심 있는 부서에 배정되어 교육행정업무의 특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강원도민일보와 KBS춘천방송총국 체험을 통해서는 매스미디어의 역할과 관련직업에 대해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하고, 강원대학교에서는 의학분야 직업을 이해하고 탐색할 수 있으며, 농협중앙회에서는 금융과 경제사업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춘천지방법원에서는 법 관련 직무와 생활법률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안일성 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진로체험 행사가 도내 중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지역사회의 기업 및 기관의 교육기부를 바탕으로 마련된 행사여서 교육적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중학교 단계의 진로교육 강화 및 일터체험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 각 기관 및 단체와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