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애교쟁이
복덩이
귀염둥이
딸 같은 아들이 많이 울었다..
흑흑흑 맴찢...
아침에 형 유치원 데려가는데 자기는 차에 두고 내렸다고,
눈물 콧물 다 빼고,
화도 울음도 짧은년석이 많이 서운하고 속상했는지
집에 와서 신발도 안벗고 계속 현관에서
"엄마 나빠, 아빠 좋아"를 연신 하고 있다...
애미맘 한번 더
귀엽기도 하고 엄청 미안하다 아들아~~~
아빠 회사에 데려다 주는데 자기도 내리겠다고 엄청 또 울고...
누가보면 이산가족 떼어내는 줄...
아빠~ 아빠~ 하면서 집에 도착할 때 즈음 그침...
오늘 엄마 여러번 맴찢한다...
집에 와서 때양이 좋아하는 유튜브 보면서 밥 먹이고,,,
역쉬 내아들 한대접 다 먹음...
그림 그리기...
시키지도 않았는데 저렇게 그려놓고 엄마란다...
엄마 그렸다고 엄청 좋아한다... (맨 오른쪽 위가 완성된 엄마)
너의 눈엔 엄마가 저리 생겼구나...
아빠를 그려보라고 하니 나보고 그리란다...
아빠는 잘 그려주고 싶었나보다...
우리아들... 형 데러러 가서
유치원 상담 선생님한테 인사도 잘하고,
선생님 앞에서 형 좋다고 서로 끌어안고,
세상 둘도 없는 형제모습 보이고 옴..
무슨일인지 먼저 내려서 출근하는 나에게
"엄마 안녕히 다녀오세요." 인사를 한다...
기특한것.. 맘 바뀌기 전에 얼른 출근했다...
뭘 해도 이쁜 내태양...
오늘 우렁이 사진을 못 찍었네...ㅜㅜ
습관이 안되어 있으니...ㅜㅜ 반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