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수입산인데 고기 때깔이 선홍빛으로 침이 돈다..
기본 밑반찬은 간단하게 샐러드, 김치, 양파절임, 명이나물, 콩나물, 절임무..
그리고 우리 여보의 한이 되어버린 생마늘까지....
저 마늘이 뭐라고ㅋㅋㅋㅋㅋㅋㅋ
숯불에 고기를 올려본다.... 생각보다 얇다...
그렇지... 술이 빠지면 서운하지..
소주랑 맥주로 시킴.
서빙하시는 분들이 모두 중국인이나 베트남사람인듯...
소주잔 4개 드리면 되냐는 직원분의 말에 아빠는 계속 못알아듣고
시원~ 시원~ 시원....
"쏘쭈잔 넸깨 줘요???"
"시원 하나"
"쏘쭈잔 넸깨 줘요???"
"시원 하나"
"ㅋㅋㅋㅋㅋㅋ 아~ 쥔쫘.... 네 4개 주세요"
메뉴에 없는 마늘도 준다.
사진한번 더 찍었다.
또 리필했다....
아저씨한테 가져다 달라고 하면 되는데
만석으로 고기 써는데 엄청 바빠보였다...
그래서 언니가 가져왔다.
언니가 6시 예약을 했고,
우리가 시간 맞춰 갔을 땐 우리 예약석만 비어있었다...
이른시간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심지어 밖에 대기하고 있었다.
예약 안했음 큰일날 뻔...
무한리필 메뉴에 1회만 서비스로 주는 육회~!
딥따 맛있다...
밥 다 먹어가고 있는데 큰아드님 전화 오더니
다짜고짜 피자 주문해 달란다.....
너 얼마전에도 먹었잖아.....
석현이에게 메뉴 받아 주문해줬다....
배달이 안되거나 인터넷 발달이 안되어 있었으면 어쩔 뻔 했니...
배 터질 때 까지 먹고 집에와서
제일 작은 케잌에 불 붙이고 노래 부르고 끝....
싱거운 생일파티...
다들 나이가 들어가니 귀찮....